오전 2시 55분 현재 경찰은 살수차 3대를 동원해 '물대포'를 쏘면서 다시 한 번 진압을 시작했다.
경찰은 26일을 기점으로 촛불 집회의 '싹'을 자르려는 기세다. 과거에는 일단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을 밀어낸 후에는 더 이상 추가 진압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재차 물대포를 동원하며 '완전' 진압을 시도한 것. 동아일보사 앞에는 연행한 시민을 감금할 경찰 버스 4대를 대기해 놓은 상태다.
시민들은 "이명박은 물러가라", "폭력 경찰 물러가라"를 외치며 경찰에 맞서고 있으나, '고립'되고 '지친' 탓에 속수무책으로 경찰에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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