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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100만 명 모여 정권이 무너졌다"

[6.10 촛불항쟁] 경찰, 청와대 일대 검문검색

"87년 6월 100만 명이 모여 정권을 무너뜨렸다. 우리도 100만이 모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쇠고기 재협상 요구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권이 무너질 것이다."

10일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린 촛불집회에서 쏟아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경고'다. 광우병대책 국민회의 측은 이날 서울에만 70만 명, 전국적으로 100만 명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했다.(경찰은 서울 10만 명)

이날 집회는 6.10항쟁 21년 만에 수십만 명을 거리로 불러낸 이명박 정권에 국민들이 보낸 '최후 통첩'인 셈이다.

하지만 이날 국민들에게 광화문 사거리의 '컨테이너 바리케이드'라는 살풍경을 선사한 이명박 정권이 국민들의 '최후통첩'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이날 9시께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일부는 안국동 쪽으로, 일부는 서대문을 거쳐 독립문으로 이동했다. 이날 워낙 참석자가 많아 밤 11시 현재도 광화문을 빠져나가지 못한 집회 참석자들은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발언을 이어가면서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안국동 쪽으로 이동한 시위대는 경찰이 안국동 사거리에 설치한 바리케이드 앞에서 집회 중이다.

한편 시위대의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해 경찰은 컨테이너 장벽, 전경버스를 동원한 차벽을 동원했을 뿐 아니라, 밤 11시 현재 청와대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모든 차량을 검문검색하는 등 물샐 틈 없는 경비를 하고 있다.
▲ 10일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운 촛불집회 참석자들. ⓒ뉴시스

▲ 세종로에 설치된 컨테이너에 시민들이 스티커 등을 붙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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