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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양정례 운명, 법원으로…이한정은 법정서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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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양정례 운명, 법원으로…이한정은 법정서 쓰러져

검찰, 친박연대 비례 3명과 양정례 모친 기소

30일로 국회의원 신분이 된 친박연대 서청원, 양정례, 김노식 의원의 운명이 법원에 의해 결정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30일 이들 3명의 의원과 함께 양 의원의 모친 김순애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 의원과 모친 김 씨는 서 대표로부터 비례대표 1번을 배정 받는 대가로 지난 3~4월 4차례에 걸쳐 17억 원의 특별당비와 대여금 명목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들 모녀가 서 대표를 소개 받는 대가로 손모 씨와 이모 씨에게 500만~1500만 원의 현금을 건넨 점을 '공천 헌금'이라는 증거로 삼고 있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김노식 의원도 '비례 3번'을 배정 받는 대가로 비슷한 시기 특별당비와 대여금 15억1000만 원을 당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회사 공장부지를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매각해 20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인천지검은 인천지역 한나라당 18대 국회의원 3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구본철(부평을) 의원은 지난해 9~10월 측근에게 지갑과 벨트 세트를 건넸고, 측근은 이를 지역 유력인사들에게 돌려 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진형(부평갑) 의원은 지난 3월 자신이 다니는 부평의 교회 2곳에 각각 10만 원의 헌금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조전혁(남동을) 의원은 가족들을 선거구에 위장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한정 법정에서 쓰러져…병원 "이상 없다"
  
  허위학력 제출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이 법정에서 쓰러졌다.
  
  이 의원은 30일 오전 수원지법 310호에서 열린 재판에서 심리가 끝난 뒤 퇴정하는 순간 법정 바닥에 쓰러졌다. 이 의원은 5분 정도 의식이 있는 가운데 경련 증세를 보였고 자신의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 먹은 뒤 법정 경위와 호송관들의 부축을 받아 대기하다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찰은 "이 의원이 이번에 조사를 받을 때도 세 번 정도 쓰러졌다"며 "평소 심장 이상을 호소하며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병원으로 후송된 뒤 심전도 검사, CT촬영, 혈액 검사 등을 받았으나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고 오후에 다시 구치소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새로운 변호인을 원하고 있다"며 재판 기일 연기를 신청했고, 이 의원은 현재 보석을 청구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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