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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운하, 수돗물 민영화 국민투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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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운하, 수돗물 민영화 국민투표 추진"

손학규 "장관고시는 계엄 선포…그냥 물러서지 않겠다"

원혜영 통합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대운하, 수돗물 민영화 등에 대해 국민 투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18대 국회 개원일인 30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처음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7대 국민 불안해소를 위해 국회 내에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다각적 대책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또한 "한국 사회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국정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고 그 중심에는 대통령이 있다"며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이 어떠한 문제도 개선을 불투명하게 했다"고 말했다. 대여 강공 기조를 확인한 셈.
  
  손학규 "美쇠고기 먹이기 계엄이냐"
  
  민주당의 '강공 모드'는 장관고시 강행으로 인한 쇠고기 협상 파문에 대한 기조에서 더욱 선명했다. 손학규 대표는 "정부가 국민을 무시하는 자세가 이렇게 몰염치할 줄 몰랐다"며 "고시 강행을 보며 '미국산 쇠고기를 먹이기 위한' 계엄이 선포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고시발표를 대통령이 외국 방문 중에 시행했고, 온 국민이 들끓는 문제에 대해 대통령은 입을 닫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한마디로 비겁했다"고 비난했다. 손 대표는 "고시를 막아내지 못한 데 대해 제1야당으로서 국민들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정부는 미국 쇠고기가 유통되기 시작하면 고기값이 싸지니까 감각이 무뎌지고 적당히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의도를 우리가 뻔히 보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을지로를 뒤덮은 성난 민심과 유모차를 끌고 나선 엄마들의 불안을 제대로 읽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도 그냥 물러서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박상천 "한우까지 기피현상 우려"
  
  박상천 대표는 "원산지 표시가 지켜질 리가 없고, 속이는 업소가 있기 때문에 한우까지 기피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며 "왜 이런 행정과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당은 이날 야3당 대표회담을 통해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고시 효력정지 행정소송 △헌법소원 등을 법원과 헌법재판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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