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 등으로 인해 역사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고대사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열린다.
19일 국제교과서연구소는 중국 청화대학과 공동 주최로 오는 23일 '제15차 국제 역사교과서 학술회의'를 동북아역사재단의 후원 아래 대우학술재단빌딩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총 7가지를 주제로 이어진다. '중국 고대사 연구의 어제와 오늘', '일본 교과서에 비친 중국고대사', '남북한교과서에 비친 중국고대사' 등에 대해 연구자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 고대사를 연구해온 청화대 리셰퀸 교수와 독일의 플라센 박사를 비롯한 외국의 중국 전문가도 참여한다.
이태영 국제교과서연구소장은 "중국의 '하상주 단대공정' 시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구려사 왜곡의 연원(淵源)이 보이는 흥미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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