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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례대표도 '親李'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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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비례대표도 '親李' 강세

김장수 6번, 정진석 8번…박근혜 공보 이정현 '22번'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가 확정됐다. 최근 영입된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이 6번, 지역구 공천 탈락 후 '당 차원 배려'가 약속됐던 정진석 의원이 8번, 공심위원인 이은재 교수가 9번에 들어간 점 등이 눈에 띈다.
  
  박근혜계 인사로는 이정현 전 경선캠프 대변인이 22번에 공천 받았을 뿐 그 외 인사들은 눈에 띄지 않았다.
  
  조윤선 대변인은 2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자 50명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당헌.당규에 의해 지역, 직능, 사회 및 당 기여도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며 "사회 소외 계층과 장애, 노동, 호남 지역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1번에는 여성 빈민운동가인 강명순(56)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선정됐으며, 남성 몫인 2번은 임두성(58) 한빛복지협회 회장이 선정됐다. 이명박 선대위 부대변인을 맡았던 이정선(47) 한국장애인정치포럼 대표이사는 5번에 배정됐다.
  
  노동계 몫으로 강성천(67) 한국노총 부위원장 4번을 차지했으나, 당초 공천이 예상되던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꼿꼿 장수'의 이미지가 추락됐다는 비난을 받았던 김장수(60) 전 국방장관은 6번에, 대선 당시 국민중심당에서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가 이번에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정진석 의원은 비례 8번이라는 확실한 '당의 배려'를 받았다.
  
  '자가 공천'이라는 논란을 일으켰던 공심위원 이은재(56) 교수는 9번을 배정 받았고, 신임 대변인인 조윤선 대변인은 13번을 받아 사실상 18대 국회에서 금배지를 달게 됐다. 비례 공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경숙 전 인수위원장은 공천을 받지 못 했다. 이 전 위원장은 비례대표 신청 철회를 당에 요청했다.
  
  이 대통령 측근으로 대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이사가 3번을 배정 받았고,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8번을 배정 받았다.
  
  그러나 친박 측에서는 이정현 전 경선캠프 대변인만 22번을 배정 받았을 뿐이다. 차동세 전 KDI 원장,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상임고문, 곽영훈 사람과 환경 그룹 회장 등은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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