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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심위, '철새'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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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공심위, '철새' 공천 확정

'강남벨트' 맹형규·박계동 공천 탈락도 확정

한나라당 맹형규, 박계동 의원이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었던 공천 부활의 꿈이 결국 허몽으로 결론 내려졌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는 이 두 의원의 공천에 대해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에 재심의를 요청했지만 공심위는 당초 공천을 확정지었다.

공심위 위원인 임해규 의원은 19일 밤 브리핑에서 "서울 송파갑, 서울 송파을, 인천 중.동.옹진군,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네 곳을 재심의한 결과 저희들이 원래 의결했던 대로 다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의결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맹형규(송파갑), 박계동(송파을) 의원의 낙천이 확정됐고, 반면 '철새' 논란의 박상은(인천 중.동.옹진군), 김택기(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후보는 공천이 확정됐다.

임 의원은 "저희들은 그간 공천 기준으로 전문성, 도덕성, 사회 및 당 기여도 등을 그 기준으로 삼았고, 이러한 기준에 따라서 영남권에서는 개혁적 공천을 하고자 했고, 수도권 전문가 공천을 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구 공천 마지막까지 공천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공심위는 당 윤리위원회가 '금고 이상의 형 확정자', '경선 불복 및 탈당자', '철새 정치인' 12명에 대한 공천 교체 요구를 무시했을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최고위에서 공천 확정을 보류한 후보들에 대해서도 공천을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박상은 후보는 과거 새천년민주당으로 인천시장 후보에 나섰고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졌었다는 이유로, 김택기 후보는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뒤 17대 총선 경선에서 이광재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한 뒤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는 이유로 대표적인 '철새' 정치인으로 당 윤리위에 의해 지적을 당한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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