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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측근 52명 탈락…이재오 죽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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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측근 52명 탈락…이재오 죽이기다"

친박·문국현, 연일 이재오 때리기

최근 박근혜계 의원들로부터 '공천 배후 조종자'로 지목받고 있는 이재오 의원이 자신에 대한 공격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9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옛날 권위주의 시대처럼 실세가 공천을 주도하는 시대는 지났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에 들어온 원내외 위원장 52명이 탈락했다"고 '공천 조종' 의혹을 부인했다.
  
  이 의원은 오히려 공천 결과에 대해 '이재오 죽이기'라고 규정하며 "공천심사위원회가 나를 너무 의식해 나와 친한 사람들과 측근들은 배제하는 묵언이 있어 내 주변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했다"고 박근혜계 의원들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펼쳤다.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여론조사에서 뒤지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한 번에 높게 나오거나 낮게 나왔다고 흔들리거나 결과를 장담하거나 낙담할 필요가 없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문국현 "12년 기회 드렸으면…", 홍사덕 "파랗다면 파란 거지…"
  
  그러나 문국현 대표도 같은 시간대 다른 라디오에 출연해 "온 국민이 대운하 저지를 원하고 있다"고 대운하 전선을 분명히 할 것임을 밝히는 한편, 은평을이 이재오 의원이 3선을 한 텃밭 지역구라는 점에 대해서도 "12년이나 기회를 드렸는데 은평이 서울시에서 재정자립도, 교통문제, 삶의 질, 교육시설 등이 떨어져가고 있어 지역민들이 '세 번 기회를 드렸으면 충분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의원의 '측근 52명 탈락' 주장에 대해서는 이날 '친박연대'를 출범시키는 홍사덕 전 의원이 역시 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세상 사람들이 하늘이 다 파랗다고 하면 파란 걸로 생각을 해야지, 굳이 이런 것은 수치를 들이댈 일이 아니다"며 "아무리 말을 좌우로 바꾸고 꾸미려고 해도 있는 사실을 어떻게 덮겠느냐"고 이 의원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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