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전직대통령 가운데 유일하게 노태우 전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감기 증세로 서울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지난 7일 퇴원했으나, 퇴원 후에도 계속 미열 증세를 보여 지난 16일 다시 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입원 당시 가볍게 열이 나는 증세를 보였지만 고령인 점을 감안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운영의 바통을 넘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은 취임식장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 당선인은 취임사 말머리에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참석한 전직 대통령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예우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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