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미스트>, <무방비도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미스트> - 사람이 극한상황에 처했을 때 직면하는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잘 묘사했다. (이인애/부산 문현동) - 종교이야기와 함께 인간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했다. (김대수/서울 보문동)
-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홍웅기/부산 연산동) - 안개와 같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 (김재윤/서울 길음동)
. <무방비도시> - 손예진의 변신이 인상적이었다. (최재욱/부산 남부민동) - 엄마의 입장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식을 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심자/부산 초량동) - 소매치기 영화라고 해서 별 기대 없었는데, 연기도 좋았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했다. (박수빈/부산 주례동) - 15세 등급에 맞춰 만든 듯한, 만들다 만 것 같은 영화. (김지영/고양 탄현동)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한다면 후회 없는 삶이 될 것 같다. (이정애/부산 가야동) -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은메달을 땄다는 것뿐. (김중협/서울 신대방동) -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를 주제로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이철오/부산 다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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