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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뷰 포인트] 2008년 1월 셋째 주

두 편의 한국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와 <어린 왕자>와 함께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던 팀 버튼 감독의 <스위니 토드>가 이번 주에 개봉한다. <뜨거운 것이 좋아>는 <싱글즈>의 뒤를 이어 일도 연애도 잘 하고 싶은 현대 여성들의 소망을 '건드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한편 <스위니 토드>는 팀 버튼이 다시 한 번 조니 뎁과 팀을 이루어 만든 어둡고 격렬한 분위기의 뮤지컬. 국내에서도 공연된 바 있는 동명의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핏빛 복수극이다. <에일리언> 시리즈와 <프레데터> 시리즈의 팬들이 좋아하는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와 사진작가 다이안 아버스의 이야기를 그린 <퍼> 역시 이번 주에 개봉한다. .
뜨거운 것이 좋아 감독 권칠인 주연 이미숙, 김민희, 안소희
1년째 같은 시나리오를 고쳐쓰며 아직 데뷔도 못한 시나리오 작가 아미(김민희)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된 뒤 선 자리에서 만났던 좋은 조건의 회계사 승원(김성수)과 가까워진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성공한 싱글맘 아미의 언니 영미(이미숙)은 새로 맡은 연극무대를 작업하던 중 저돌적으로 접근하는 극단의 어린 멤버 경수(윤희석)와 관계를 맺게 되고, 영미의 딸인 여고생 강애(안소희)는 사귄 지 3년 된 남자친구 호재(김범)과 스킨쉽에서 진전을 보기 위해 단짝친구의 조언을 받지만 정작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새로운 대상을 만나게 된다. <싱글즈>를 연출하며 현대의 젊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자아찾기에 관심을 뒀던 권칠인 감독이 10대와 20대, 그리고 40대 초반의 여성을 한 가족으로 등장시켜 이들의 연애담을 풀어놓는다. .
어린 왕자 감독 최종현 주연 탁재훈, 강수한
폴리 아티스트 일에만 너무 집중해온 나머지 가족들과는 관계가 소원해진 종철(탁재원)은 불의의 사고로 가족들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된다. 어느 날 종철은 마트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영웅(강수한)이라는 이름의 꼬마와 그를 돌봐주는 선옥(조안)을 알게 되면서 악연이 시작된다. 내키지 않은 마음으로 영웅의 병실에 찾아간 그는 점차 영웅과 마음을 여는 친구가 된다. 러시아 유학파 출신으로 <나의 결혼 원정기>에 각본 및 조연출로 참여했던 최종현 감독의 데뷔작. <내 생애 최악의 남자>에서 '진지한 배우'로서 가능성을 확인받은 탁재훈의 주연작으로, 조안, 전무송, 최주봉, 박원상 등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
스위니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감독 팀 버튼 주연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악랄한 터핀 판사(앨런 릭맨)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이발사 벤저민 바커(조니 뎁)가 15년 형기를 마치고 런던에 돌아온다. 아내와 딸을 되찾고 복수를 하기 위해 이름을 '스위니 토드'로 바꾼 그는 파이가게 주인인 러빗 부인(헬레나 본햄 카터)의 윗층에 이발소를 연다. 이후 시내에는 남자들이 사라지고, 러빗 부인의 파이 가게가 번창한다. 동명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팀 버튼이 뮤지컬 영화로 옮겼고, 조니 뎁과 헬레나 본햄 카터, 앨런 릭맨 등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티모시 스폴, 샤샤 바론 코헨 등 개성파 연기자들도 조연으로 합류했다. 색깔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둡고 격렬한 화면 위에 핏빛만 선명하게 띄지만 영화 자체가 그렇게까지 잔혹하지는 않다. .
감독 스티븐 셰인버그 주연 니콜 키드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상류층과 어울리고 사진사인 남편을 내조하는 완벽한 주부로 살아가던 다이안(니콜 키드먼)의 2층에 정체불명의 신비로운 남자 라이오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새로 이사온다. 선천성 다모증으로 온몸이 털로 덮인 라이오넬은 은둔생활을 하면서 기형의 신체를 가진 사람들과만 은밀히 어울린다. 라이오넬에게 호기심과 매력을 느낀 다이앤은 점차 라이오넬과 친해지고, 둘은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기형의 신체를 가진 사람들을 즐겨 사진으로 찍었던 사진작가 다이안 아버스의 일생 중 그녀가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하기 직전의 3개월간을 허구로 상상해낸 내용으로, <세크리터리>로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스티븐 셰인버그 감독의 2006년작이다. .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감독 콜린 스트라우스, 그렉 스트라우스 주연 스티븐 파스케일, 레이코 에일즈워스
우주를 떠도는 프레데터의 정찰기 안, 퀸 에일리언과의 대결에서 최후를 맞이한 프레데터의 시체에서 에일리언보다 더 강력하며 성장 단계가 빠른 프레데리언이 탄생한다. 정찰기 안의 다른 모든 프레데터가 습격을 받고 혼란에 빠진 정찰기는 지구, 미국의 콜로라도 주 어느 도시에 불시착한다. 이때부터 콜로라도 주 여기저기에서 실종자가 사망자가 속출하기 시작한다. 프레데리언과 피가 섞인 에일리언의 변종 '프레데리언'의 등장으로 더욱 파괴력이 높아진 한편, 비무장 상태의 인간은 공격하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이번 편의 프레데터는 살상에 있어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는다. <엑스맨 3 : 최후의 전쟁>, <판타스틱 4 : 실버 서퍼의 위협>, <300> 등에서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두 형제감독의 연출 데뷔작. .
굿 럭 척 감독 마크 헬프리치 주연 제시카 알바, 데인 쿡
어릴 적 친구 아니샤의 키스를 거부했다가 저주받은 찰리(데인 쿡)는 매번 여자들이 자신과 헤어진 직후에 진정한 사랑을 만나게 해주고 정작 자신은 진정한 사랑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굿 럭 척'이라는 별명으로 여자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찰리는 우연히 펭귄 전문가 캠(제시카 알바)을 만나 사랑을 느낀다. 캠을 잃지 않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그는 오히려 캠의 오해를 사게 되고, 결국 캠은 찰리와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다. <무서운 영화>, <러시 아워>, <프리즌 브레이트> 등의 편집자 출신인 마크 헬프리치의 감독 데뷔작으로, 제시카 알바의 매력을 무기로 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
비트 더 드럼 감독 데이빗 힉슨 주연 주니어 싱고, 오웬 세자크
수상한 병이 마을을 휩쓸고 지나간 후 고아가 된 소년 무사(주니어 싱고)는 대도시에 살고 있는 삼촌을 찾기 위해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선물인 부족의 드럼을 메고 길을 떠난다. 여행을 하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점차 세상을 배워나간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병이 '에이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에이즈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국내에선 거의 볼 기회가 없는 남아프리카 영화로 2003년 TV 영화로 제작되어 크고작은 영화제들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
러브 에스프레소 감독 알바로 디아즈 로렌조 주연 알레조 사우라스, 아시에르 에산디아
제빵사인 자이브(아시에르 에산디아)는 최근 실연을 당하고 집도 잃게 된 친구 페드로(알레조 사우라스)와 함께 살게 된다. 둘은 보수적인 대니, 할머니와 살고 있는 뚱뚱한 휴고 등과 함께 저마다 화끈한 연애를 하기 위해 여자 꼬시기에 몰두하며 각종 사건들을 일으키고 다니지만, 좌충우돌을 거듭하는 와중 각자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된다. 스페인 판 <아메리칸 파이>로 스페인 자국 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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