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도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사고가 일어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뉴질랜드 신문들은 28일 새벽 1시30분(현지시간)께 오클랜드에 사는 노먼 시브라이트라는 남자가 침대 머리맡 탁자위에 놓고 충전 중이던 노키아 휴대전화가 큰 소리를 내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뉴질랜드에서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신문들은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폭발음과 연기에 시브라이트가 크게 놀라고 파편이 튀면서 침실 바닥 카펫 여기저기에 불에 탄 자국이 났다고 전했다.
시브라이트는 잠을 자다 폭발음에 놀라 잠을 깼다면서 방안에 연기가 가득하고 전선이 타는 듯한 역한 냄새가 강하게 나 무슨 일인가 살펴봤더니 침대 탁자 위에 놓고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가 세 조각으로 쪼개져 침실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가 바닥에 떨어진 뒤에도 여러번 튄 것처럼 카펫 위에 여러 군데 불에 탄 자국이 나 있었다"며 배터리는 3배 정도 크기로 크게 부풀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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