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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대선 후보 경선, 2위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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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대선 후보 경선, 2위 다툼 치열

대전ㆍ 충남 투표 결과 권영길-심상정-노회찬 순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전국 순회경선 네 번째 개표지역인 대전.충남에서도 권영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권 후보는 29일 저녁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열린 대전.충남 선출대회에서 전체 유효 투표 2413표 중 925표(38.3%)를 얻었다.

이날 심상정 후보가 752표(31.7%)로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2위를 차지함에 따라 누적득표에서 노회찬 후보와 표 차이를 1.1%포인트로 좁혀 '1강 2중' 구도를 지속시켰다. 노회찬 후보는 736표(30.6%)를 얻는데 그쳤다.

총 당권자의 23%가 투표를 마친 가운데 권 후보는 총 3943표(44.1%)로 선두자리를 지켜나가고 있으나, 1차 투표로 경선을 끝내기 위한 과반수 득표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는 상태다. 2위인 노 후보는 2545표(28.5%), 3위인 심 후보는 2446표(27.4%)를 얻은 상태다.

이같은 투표 결과에 대해 권 후보 측은 "수퍼 3연전'에서 나타난 '권영길 대세론'과 '전략적 선택'에 대한 호소가 특정 지역이 아닌, 당원들의 전국적 호응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한 소중한 성과"라면서 "결코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회찬 후보 측은 "누적 득표율이 44%대로 가라앉으면서 권영길 후보의 대세론은 거품이 빠졌고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당원들의 당심은 56%를 넘어섰다"면서 "이어지는 지역순회경선에서 당원들의 변화와 혁신의 열망을 불러일으키고 결집시켜 결선 뒤집기라는 화려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 측은 "2-3위간 표차가 100표 이내로 좁혀짐으로써 과연 누가 2위를 할지 알 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가고 있다"면서 "권영길 후보의 과반수 득표 실패와 심상정-노회찬 후보의 예측불허의 접전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심바람 돌풍 또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당 경선은 31일 전북, 내달 2일 경남, 3일 부산, 9일 서울.경기.인천 순으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내달 10∼15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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