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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뷰 포인트] 2007년 7월 둘째 주

<전설의 고향>과 <검은 집>에 뒤이어 올해 세번째 한국 호러영화인 <해부학교실>이 이번 주에 개봉한다. '시체실에 갇힌 의대생'이라는 전통적인 도시괴담을 기반으로 하는 메디컬 스릴러다. 볼드모트와의 결전을 준비하며 점점 어른이 되어가고, 초쳉과 첫 키스를 나누는 해리 포터와 그의 친구들의 다섯 번째 이야기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해부학교실>과 흥행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변신>과 <레이디 채털리>는 예술영화관 중심으로 개봉되는 소품들이다. 꾸준히 개봉되는 일본영화 중 한 편으로 아오이 유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변신>은 뇌 이식수술을 받은 이가 다른 사람의 인격으로 변한다는 설정을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로 풀었다. 또 한 편의 '채털리 부인 영화'인 <레이디 채털리>는 문명과 제도가 인간을 억압하고 있으며 인간은 이의 해방을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D.H. 로렌스의 본래의 사상을 격렬한 에로티시즘을 통해 잘 살린 영화다. .
해부학교실 감독 손태웅 주연 한지민, 온주완, 오태경
여섯 명의 의대 본과 1학년생들이 해부학 실습에서 한 팀이 된다. 마침내 젊고 아름다운 카데바를 배정받은 팀원들은, 그때부터 알 수 없는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게 되고, 팀원들이 한 명씩 의문의 사고를 당하며 죽음을 맞는다. 살아남은 세 명의 팀원, 선화, 중석, 기범은 카데바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선화는 자신이 감추고 있던 과거가 일련의 사건들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임권택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손태웅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한지민, 온주완, 오태경 등 젊은 기대주들이 주연으로 출연한 가운데 주로 브라운관에서 활동하던 조민기가 이들의 교수 역으로 출연하고, 정찬, 박찬환 등이 비중있는 역을 맡아 우정출연한다. .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감독 데이빗 예이츠 주연 대니얼 레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머글 앞에서 마법을 쓴 죄로 호그와트 학교 퇴학 명령서를 받은 해리는 불사조 기사단의 비밀장소에 초대를 받고 시리우스 블랙과 재회한다. 자신의 부모님의 활약상에 대해 듣고 힘을 얻게 된 해리는 덤블도어 교장의 중재 덕에 퇴학도 면한다. 그러나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해리의 말은 거짓말로 몰리고, 호그와트 학교에 새로 부임한 돌로레스 엄브릿지 교수는 정체가 수상하기만 하다. 불길한 분윈기 속에서 헤르미온느와 론은 일명 '덤블도어의 군대'를 조직하는데...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섯번째 영화는 이제 소년의 테를 벗고 청년이 돼가는 해리와 그의 친구들이 본격적으로 볼드모트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린다. .
변신 감독 사노 토모키 주연 타마키 히로시, 아오이 유우
뇌 이식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쥰이치는 사랑하는 메구미와의 행복한 날들에 대한 기억만을 가진 채 마침내 깨어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메구미와의 기억은 사라져가고 자신이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듯한 느낌에 불안해한다. 우연히 뇌를 기증해준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된 쥰이치는, 자신이 사랑하는 메구미를 해치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특단의 결심을 한다. 국내에서도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했다. 드라마 <노나메 칸타빌레>에 출연했던 타마키 히로시와 <하나와 앨리스>, <훌라걸즈>의 아오이 유우가 비극적 사랑을 나누는 연인으로 출연한다. .
레이디 채털리 감독 파스칼 페랑 주연 마리나 한즈, 장-루이 콜로흐
불구가 된 부유한 남편과 적막한 시골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던 중 생활력 넘치는 사냥터지기와 만나 육체적 사랑을 나누게 되는 콘스턴스의 여정을 그린다. D.H. 로렌스의 소설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다시 영화화한 <레이디 채털리>는 그간 에로의 여주인공으로'만' 여겨지며 부당하게 폄하된 채털리 부인을 그려낸 무수한 영화들 중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프랑스의 '카이에 뒤 시네마'가 2006년 베스트 영화 4위로 꼽은 <레이디 채털리>는 그해 프랑스의 세자르 영화제를 석권하면서 화제의 영화로 떠올랐다. 데뷔작과 두번째 영화로 각각 칸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했지만 10년간의 공백기를 가져야 했던 여성감독 파스칼 페랑 감독의 회심의 복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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