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柳時敏) 복지부장관이 6일 최근 국민연금법안의 국회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하며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부결된 데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장관직을 그만 두겠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알았다. 두고 보자"라고 말했고 사의 수용 여부에 대한 즉답은 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유 장관의 사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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