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쏜다>, <300>, <리틀 러너>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쏜다> 코믹하지도 않고 결말도 별로고. 기대했던 것보다 별롭니다.
(윤형규 - 서울 응암동) 결코 유쾌하지는 않았는데요, 어쨌든 지금 이 시대를 잘 반영한 것 같긴 했어요.
(최지희 - 서울 노량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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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다 ⓒ프레시안무비 |
김수로 특유의 연기 있잖아요. 가끔 가다 웃게 해주는 돌출된 행동을 하니까 그게 마음에 들었어요.
(유병근 - 부산 동대신동) 생각만하던 그런 장면들이 영화 속에 나오니까 통쾌하고 대리만족 같은 게 느껴졌어요.
(송아영 - 부산 구서동) 기존의 남성 투톱영화는 대게 스펙터클하고 강한 연기가 많았었는데, <쏜다>의 두 분 연기는 캐릭터 있고 훈훈했습니다.
(최종성 - 부산 서동) . <300> 자리에 앉은 지 5분 정도밖에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영화 끝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본 것 같아요.
(최수환 - 부산 광안동) 영화 진행되는 동안 심장이 벅벅벅 뛰는 것 같았어요. 심장박동수가 한 300?
(김덕원 - 부산 부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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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프레시안무비 |
연기자 분들 몸이 너무 탄탄해서 거기에 매료되어 너무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김영화 - 부산 광안동) 되게 웅장하고, 가슴 떨리게 하고, 정신없게 만들어서 잔인한 것도 안 보일 정도로 너무 괜찮았어요.
(오예민 - 서울 수유동) 동양에서는 찍을 수 없는 스케일이나 배우들의 연기가 진짜 돋보였던 영화같습니다.
(강희석 - 부산 구평동) . <리틀 러너> 기적이라는 거 하나에 매달려서 가는 내용이었지만 그게 무척 와닿고 감동적이었어요.
(김혜정 - 부산 감만동) 잔잔한 재미, 감동, 그리고 어린 아이의 효성 그런 걸 볼 수 있는 영화 같아요.
(김한길 - 서울 마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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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러너 ⓒ프레시안무비 |
60년대의 묘사가 잘 되었고, 배우가 연기를 잘 한 것 같고, 감정 표현도 잘 돼 있는 것 같아요.
(김현수 - 부산 가야동) 도전정신, 꿈을 잃지 않는 태도, 이런 것들이 열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숙향 - 부산 문현동) 상업적이기보다는 억지 감동없이 내용에 충실하려 했던 것 같았어요.
(류석필 - 부산 당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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