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평화물결, 평화여성회, 대한YMCA 연맹 등 16개 종교.사회 단체는 이 날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미국의 흑인영가가수 안토니 브라운 씨를 초청해서 '평화 콘서트'를 연다.
원래 유엔은 1981년에 9월 셋째 주 화요일을 '국제평화의 날'로 정했었다. 그러던 것이 1999년에 영국의 평화활동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제레미 길리(Jeremy Gilley)가 '평화의 하루(Peace One Day)'라는 영화를 만든 것를 계기로 9월 21일로 바뀌었다. 이름도 '평화의 하루'로 바뀌었다.
'평화 콘서트'에 초청가수로 참여하는 바리톤 안토니 브라운 씨는 1990년부터 미국의 흑인 영가를 본격적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2002년에는 미국의 '평화대사'로 임명되어 국무성의 후원으로 3월에는 보스니아, 10월에는 북아일랜드를 방문해서 공연했다. 지금은 미국 캔서스 주의 헤스턴 칼리지의 역사 사회학과에서 강의하는 한편 이 대학의 전임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9월 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시내 덕수궁 옆에 위치한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리는 '평화 콘서트'에는 안토니 브라운 씨의 공연 외에도 홍순관 씨의 공연, 평화엽서 만들기, 성공회 오인숙 수녀의 평화기도문 낭송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전화 02-312-1678, 비폭력평화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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