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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의혹, 전 청와대 행정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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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의혹, 전 청와대 행정관 압수수색

검찰, 상품권 업체 보증 의혹으로 수사 확대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코윈솔루션과 연루돼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청와대 행정관 권 모(48) 씨와 코윈솔루션 대표 최 모(45) 씨의 자택에 대해 검찰이 28일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권 씨는 모친의 명의로 코윈솔루션의 주식 1만5000주(0.49%)를 보유하고 있다.

코윈솔루션은 지난해 12월 경품용 상품권 업체 지정을 신청했다가 4개 심사항목 중 3개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탈락했으나, 8일만에 재신청해 적격 판정을 받아 올해 2월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돼 의혹을 사고 있다.

국세청 출신으로 부산지역에서 근무하던 권 씨는 2004년부터 청와대에 파견 형식으로 근무했으며, 코윈솔루션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28일자로 국세청에 복귀했다. 청와대는 권 씨에 관련된 의혹이 불거지자 자체 조사를 거쳐 검찰에 코윈솔루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권 씨는 "코윈솔루션 최 대표의 남편 양 모 씨는 세무공무원으로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그 인연으로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해명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코윈솔루션 외에도 2~3개의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일부 상품권 발행업체들이 서울보증보험이 지급보증을 서기도 전에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일부 상품권 업체의 경우 자본잠식 상태에 있었으면서도 보증금을 낸 것으로 전해져, 검찰은 보증금의 출처 및 보증 과정에서의 로비와 청탁 등 부정한 거래가 있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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