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이 다음달 4일부터 2박 3일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송 실장은 이 기간 동안 스티븐 해들리 미 NSC 국가안보보좌관 및 국무부 등 부시 행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북한 미사일 문제 등 최근 안보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전했다.
송 실장은 또 오는 9월 중순께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6자회담 재개 등 북핵문제, 한국의 전시 작전권 환수 문제 등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 측과 논의한다.
송 실장은 정부 인사들 외에 미 의회 지도자 및 한반도 전문가들도 만나 남북관계 및 한미관계와 관련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송 실장은 당초 6월 하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미사일 위기가 불거져 일정을 미룬 것이라고 정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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