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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제주도 한나라당 차지? 우리당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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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제주도 한나라당 차지? 우리당 '전전긍긍'

[막판 판세 분석] 기초단체장도 한나라 '싹쓸이'

5.3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여야 정치권 및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경우 16개 광역자치단체 선거 중 한나라당이 13곳을 차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이 대전과 전북, 민주당이 광주와 전남, 무소속이 제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기존 구도에서 대전과 제주 지역마저 한나라당이 차지할 수도 있는 상황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경우 일등 공신은 피습 사건으로 입원했다가 29일 퇴원하자마자 대전을 찾은 데 이어 30일 제주로 날아가 막판 세몰이를 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라는 점에 대해 한나라당 안팎의 시각이 일치한다.
  
  우리당 "자신할 수 있는 곳은 전북 하나밖에 없다"
  
  현재 열린우리당은 16개 광역자체단체 선거에서 11(한나라당) 대 2(우리당) 대 2(민주당) 대 1(무소속)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 대표가 대전과 제주를 방문했음에도 판세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대전은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지만 염홍철 후보의 인물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시민들이 다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30일 오후 "자체 조사에서 당선을 자신할 수 있는 곳은 전북 한 군데밖에 없다"며 "대전도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이라고 걱정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대전 지역이 경합지역이 됐다는 것은 한나라당 판세 분석에서도 공통적인 부분이다. 김태환 한나라당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광역단체장은 16개 시도 중 11개 시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전과 제주는 백중세였으나 대전은 이미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제주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국 230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160곳 이상을 승리하는 압승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 164곳, 우리당 21곳, 민주당 16곳, 국민중심당 6곳, 무소속 23 곳 등으로 전망했다.
  
  한나라당은 후보자를 공천한 197 곳 중 158개 선거구에서 우세하고, 23개 선거구에서 백중세이며, 열세지역은 16개 선거구라고 분석했다.
  
  한편 민주당은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는 확실히 우위를 점했다고 보고 전북지사 선거에 총력을 집중해 호남 지역을 전부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기대했던 울산 지역 단체장 선거에서 승리는 어렵다고 보고 있으나 정당득표율 15%를 달성해 지방 의회에서 200명 이상을 당선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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