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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2박3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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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2박3일 방한

아시아 5개국 순방의 일환…대통령 예방, 외교장관과 회담

코피 아난(68) 유엔 사무총장이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할 예정인 아난 총장은 지난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저녁 유엔협회 회원들과 만찬회동을 갖는 등 2박3일 간 한국에 머물면서 각종 간담회와 언론 인터뷰, 특강 등을 할 예정이다. 아난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오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며, 김원기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오찬에도 참석한다.
  
  아난 총장은 또 15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특히 반 장관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이미 선언했다는 점에서 이번에 아난 총장과 반 장관의 회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난 총장은 지난 10일 아시아 5개국 순방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사무총장과 관련해 "이미 복수의 후보가 나와 있고 앞으로도 또 나올 것이며 현 단계에서는 아무도 누가 될지 알 수 없다"면서 "다만 (관례에 따라) 아시아 출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올해 말 있을 예정인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는 수라키아프 사티라타이 태국 부총리, 스리랑카 출신인 자얀타 다나팔라, 동티모르의 호세 라모스 호르타 외교장관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번 방한기간 중 아난 총장은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유엔의 개혁, 저개발국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께 방한한 부인 나네 아난 여사는 대통령 영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주최하는 여성계 인사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난 총장은 오는 16일 오후 출국해 일본(16∼19일), 중국(19∼23일), 베트남(23∼25일)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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