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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회장 '현대차 금품' 수수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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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회장 '현대차 금품' 수수 혐의로 체포

농협 소유 양재동 사옥 헐값 매각 의혹

검찰이 현대차그룹의 양재동 본사 사옥 매입 과정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을 9일 밤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대근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정대근 회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양재동 사옥은 당초 농협 소유의 건물로, 농협은 본사와 농산물유통센터로 활용할 목적으로 99년 완공했다. 그러나 2001년 1월 현대차그룹에 매각됐는데, 특히 처음 제시된 3000억 원보다 700억 원이나 싼 2300억 원에 매각돼 불법 로비 의혹이 일었었다.
  
  검찰은 정대근 회장 외에도 현대차로부터 불법적인 자금을 수수한 농협 임직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현대차의 양재동 사옥 증축 인허가 과정에서 불법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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