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의 프로 댄서 36명이 참가하는 '번 더 플로어' 공연이 4월 26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아시아 댄싱 퀸 보아를 비롯해 슈퍼 주니어 등 한류 열풍의 주역뿐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 비보이 그룹 T.I.P와 댄스 가수 구준엽도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번 더 플로어(Burn The Floor)'는 문자 그대로 '무대를 불태우자'는 뜻. 살사, 탱고, 지터벅, 왈츠 등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댄스를 2막 7장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공연이다. 라틴 댄스와 모던 댄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최초의 공연인 셈이다.
대만, 싱가포르를 거쳐 한국에 상륙하게 될 댄스 블록버스터 '번 더 플로어'는 〈이 세상 모든 댄스를 만난다〉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댄스 공연과 함께 이번 행사의 또 다른 관심거리는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가수 보아와 안무가 제이슨 길키슨의 만남. 길키슨은 1998년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 댄스 대회인 영국 블랙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호주 최고의 안무가. '번 더 플로어'의 예술감독이기도 한 길키슨은 보아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다.
길키슨은 "어린 나이에 타고난 끼가 굉장하다. 정말 빅스타가 될 것"이라며 보아의 영상자료까지 요청했다. 보아도 "일본에서 '번 더 플로어' 공연은 매우 인기가 있다. 한국에서 이 공연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공식적으로 초청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길키슨과 보아는 26일 첫날 공연이 끝난 뒤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댄스가수 구준엽 씨는 길키슨에게 레슨을 받는 시간을 잡았고, 비보이 그룹 T.I.P 도 직접 이 공연을 보고 새로운 춤 동작을 찾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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