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노대통령이 '일류'를 강조한 이유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노대통령이 '일류'를 강조한 이유는?

"대한민국이 일류ㆍ최고가 되자" 역설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일류가 되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노 대통령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이병완 비서실장 주최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저나 여러분이 서 있는 자리는 다르지만 최고가 되자는 같은 목표를 갖고 노력해 봤으면 좋겠다"며 "간곡히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일류를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일류의 뒷그늘에는 많은 일거리도 생기지만 살다보니 일류가 되는 게 필요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며 "대한민국도 일류로 가고, 청와대도 일류로 가고, 청와대 출입기자들도 일류가 되자"고 말했다.

***노대통령 "욕심대로 안 돼 답답하지만…"**

노 대통령은 '일류가 되자'는 목표를 제시하면서 "마음 먹은대로, 욕심대로 안 돼 답답하고 초조하고 불안하고 그렇기도 하지만 임기 4년차 들어서 보니까 그 와중에 변화도 있었고 진전도 있었다"며 "다 떼어놓고 보면 어렵고 문제가 있지만 일련의 일로 짜맞추면 그 가운데서도 조금씩 좋아지고 일류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최고가 되자는 게 승자 지상주의나 경쟁 지상주의의 의미는 아니다"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최선의 결과를 내는 최고가 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기자들에게) 조금 미안하다. 그냥 대체로 미안한 일이 많다"며 "잘 지내 보자는 제안도 하고 싶다"고 언론과 관계 개선을 희망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이날 유난히 '일류' '최고'를 강조한 것은 임기 4년차를 맞아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노 대통령은 한미 FTA가 우리 경제가 선진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며, 특히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일본을 추월하기 위해선 한미 FTA를 조속히 체결해야 한다는 논지를 펴 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약 5분 가량 짧은 인사말을 한 뒤 행사장을 떠났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