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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는 브라질의 최대 장애물"

[프레시안 스포츠]에메르손, '히딩크 매직' 경계

"히딩크는 브라질의 최대 장애물이다."

브라질의 미드필더 에메르손이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격돌하는 호주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에메르손은 20일(한국시간) 호주 일간지 〈애드버타이저〉를 통해 "호주 축구 대표팀의 주무기(히딩크 감독)는 벤치에 앉아 있다. 히딩크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그가 맡은 모든 클럽을 우승으로 이끌며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에메르손은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서 일으켰던 대이변으로 월드컵 5회 우승 팀인 브라질을 괴롭힐 수도 있다. 그는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가 맡았던 모든 팀을 조직력이 강했고, 좋은 리듬도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에메르손은 이어 "호주가 승리에 대한 열정으로 충만해 있고, 패해도 전혀 손해볼 게 없는 상황에서 브라질이 그들과 맞서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주요한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에메르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호주 대표팀 선수 마크 비두카와 해리 키웰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에메르손이 가장 크게 주목한 호주 선수는 마르코 브레시아노.

에메르손은 "브레시아노는 매우 빠른 선수다. 그를 막기가 힘들다. 그뿐 아니라 그는 매우 뛰어난 득점 감각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사커루 호주'의 스트라이커 브레시아노는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 골을 넣은 바 있다.

호주는 독일 월드컵에서 오는 6월 18일 브라질과 격돌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월드컵 4강전에서 당시 네덜란드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에 고배를 마셨다. 이 경기는 월드컵 역사에 남을 만한 명승부였다. 네덜란드는 후반 43분 클루이베르트의 헤딩골로 극적인 1대1 동점을 이뤘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패했다.

독일 월드컵에서 호주의 돌풍을 준비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 세계 최강팀 브라질과의 복수전에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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