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노대통령 "농촌 환경 정책에 제일 애정 많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노대통령 "농촌 환경 정책에 제일 애정 많아"

"숲 조성시 재산세 혜택 주는 정책 개발해야"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주록리 사슴마을 앞산에서 식목행사를 갖고 "정서적으로 농촌 환경을 잘 발전시키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제일 관심과 애정이 큰 정책"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대비 등은 힘이 들지만 한 10년 지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박흥수 농림부 장관에게 "제게 받은 숙제가 여러가지지만 농촌 환경을 잘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을 제일 애정을 갖고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숲 가꾼 사람에게 혜택 주는 정책 개발해야"**

노 대통령은 또 "도시는 도시대로 숨 막히고 환경이 좋지 않고, 농촌은 농촌대로 소득이 없어 사람이 떠나고 황폐해진다"며 "도시와 농촌을 함께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차례 토론도 하고 공부도 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도시 안에 있거나 도시 가깝게 있는 숲일수록 공익적 기능은 더 크지 않겠느냐"며 "이런 공익적인 기능을 가치로 올바르게 평가하고 그 평가에 따라 숲을 가꾼 사람에게 적절한 혜택을 돌려주는 정책을 앞으로 개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같은 도시의 땅이라도 다른 용도로 쓰지 않고 일부러 숲을 조성해 도시환경 등 공익적 기여를 하고 있을 때 거기에서 재산세를 차등 부과한다는지 등의 방법도 개발해 쾌적하고 수준높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펼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 마을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손학규 경기지사의 부인 이윤영 여사와 마을 중간에 놓인 널을 몇 차례 뛰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 널을 같이 뛰자고 요청했으나, 권 여사가 쑥스럽다며 거부해 손 지사가 자신의 부인에게 노 대통령과 널을 뛸 것을 권유했다.

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박흥수 농림장관, 서승진 산림청장, 손학규 경기지사,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 지역주민 및 농민단체 관계자 등 330여 명과 함께 6000평 면적에 소나무 4500그루를 심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