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치적 부담'과 '홍보적 부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치적 부담'과 '홍보적 부담'

홍보수석 "참여정부엔 '게이트'가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 특강에서 "소득이 적은 사람들은 평등에 대한 요구 수준을 좀 낮추고 일 자리에 대한 눈 높이도 조절해야 한다"고 발언한 게 논란이 일자 청와대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사회 전체의 평등 의식 낮춰야 한다는 뜻"**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사실 대통령이 말씀하려고 했던 것은 저소득층에 국한 된 것이라기 보다는 일반 국민, 사회 분위기"라며 "사회 전체에 팽배돼 있는 평등 의식을 낮춰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특강에서 청중은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 대표들, 직원을 채용하는 사람들이었으니까 그 분들에게만 짐을 지울 수는 없으니까 상대편에 있는 근로자들에게도 평등 의식을 낮춰야 한다는 뜻으로 얘기한 것"이라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평등 의식을 낮춰야 한다. 사회적 분위기도 그래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 보도를 분석해보니까 이 부분을 해명하지 않으면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정치적 부담이 있냐'는 질문에 "홍보적 부담이 있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또 노 대통령이 전날 특강에서 론스타 사건에 대해 "당시 상황으로 봐서 고위 공직자들은 부정이 없었을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비판도 있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한 시점인 2003년 10월 당시 상황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며 "당시 카드채 문제 등으로 '경제 위기설'이 불거져 있었고 외환은행은 하이닉스와 현대건설의 주거래 은행으로 파산 직전에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외환은행 매각이 논의됐고 론스타는 흙 묻은 진주를 산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상 오염시키는 언론도 반성해야"**

이 수석은 또 김재록 씨 정.관계 로비 사건에 대한 현 정부 연루 의혹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김재록 사건을 게이트화 하려는데 진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 권력과 그 주변이 관련된 권력형 비리가 게이트인데, 참여정부에는 게이트가 없다. (홍보수석) 직을 걸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정운영 시스템을 보면 그런 '악성 곰팡이'가 서식할 구조가 아니다"며 "개인이 사건을 저지를 수 있지만 집단적 차원의 게이트를 불가능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앞서 '행담도 게이트', '유전 게이트'도 수사 결과 다 거짓이었다"며 "근데 또 전 정권의 문제가 불거진 것을 게이트로 몰아가려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꼭 청와대를 걸고 넘어져야 말이 되나 보다"라며 "야당의 말도 안되는 얘기를 언론이 무비판적으로 받아쓰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거듭 언론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과거 정권에서는 집권 4,5년 차에서 게이트가 많았지만 참여정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언론도 행담도 게이트 등으로 세상을 오염시켜 놓고 김재록 사건을 게이트화하려는 것은 윤리적 문제가 있다. 언론인들도 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