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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감독, 선수 하루 보고 '월드컵 엔트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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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감독, 선수 하루 보고 '월드컵 엔트리' 뽑아야

[프레시안 스포츠] 피스터 감독은 자신감 넘쳐

스티븐 케시 전 토고 감독과 핵심 선수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간의 갈등,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의 부진한 성적 등으로 토고는 지난달 감독 교체 카드를 빼들었다.

하지만 뒤늦은 감독 교체는 토고에 부메랑이 돼 돌아오게 됐다. 독일 출신의 오토 피스터 감독은 오는 5월 14일 선수들과 첫 소집 훈련을 하게 됐다. 5월 15일이 독일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명단 제출 마감시한이라 피스터 감독은 단 하루만에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월드컵 엔트리를 추려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피스터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21일(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피스터 감독은 〈라디오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토고를 이끄는 것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지만 나는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경험이 아주 많다. 토고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스터 감독은 르완다,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자이레, 가나 등에서 축구 감독으로 일했었다.

피스터 감독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7~8명의 선수들이 토고의 주축이 될 것이다. 이미 몇몇 선수와 전화 통화를 했다. 앞으로 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고는 스위스 국경 근방에 위치한 독일 남부 도시 방엔(Wangen)에 월드컵 트레이닝 캠프를 차리고 3주 간 4~5차례의 평가전을 가질 계획이다. 피스터 감독은 평가전 상대 조율을 위해 토고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조만간 협의를 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피스터 감독은 독일 출신이라는 이점과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많은 경험을 내세워 토고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었다. 토고는 독일 월드컵에서 '제2의 세네갈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아직도 토고의 첫 월드컵 진출을 이끈 전 감독 스티븐 케시를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피스터 감독이 토고 대표팀을 결속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더욱이 피스터 감독에게는 토고 축구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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