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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경제4단체장, 아프리카 순방 이례적 '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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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경제4단체장, 아프리카 순방 이례적 '동승'

특별기 동승해 환담…靑 "현지 비행기 사정상"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6일부터 8박9일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시 경제 4단체장들과 대통령 특별기를 함께 탄다.

경제단체장의 대통령 특별기 동승은 현 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과거 노태우 정부 때까지는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 경제인들이 특별기에 동승했었지만 김영삼 정부 들어 이같은 관행은 없어졌다.

이번에 강신호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중앙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이 대통령 특별기에 동승하게 된 사유는 현지 항공 사정 때문이라는 것. 이집트에서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에서 알제리 등 아프리카 내에서 이동할 때 다시 유럽을 경유해서 가야 하는 등 이동이 매우 불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제단체장들이 대통령 특별기 동승을 요청했고, 이를 청와대에서 수용했다.

그러나 이들 경제 4단체장은 한국에서 이집트로 이동할 때와 알제리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동승하지 않는다.

김만수 대변인은 2일 "현지 항공 사정을 감안해 경제 4단체장이 대통령 특별기에 동승할 예정"이라며 "함께 가면서 차 한 잔 하며 의견을 나누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과 이들 경제단체장들이 비행기 내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이 산업자원부 장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제단체 쪽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노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에는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해 홍기화 KOTRA 사장,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수호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공기업 사장들을 비롯해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 지성하 삼성물산 사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이연재 현대중공업 사장 등 47명의 경제인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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