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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펀드투자로 다섯달만에 2887만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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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펀드투자로 다섯달만에 2887만원 벌어

5개월 수익률 36%…총재산 작년 1억 가까이 증가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말 8000만 원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 5개월 만에 2887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36.1%의 수익률이며, 연 수익률로는 86%에 이르는 투자성과다.

유례를 찾기 힘든 현직 대통령의 이 주식형 펀드 투자는 지난해 시중 여유자금이 아파트 등 부동산 시장에 쏠리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여유자금을 부동산이 아닌 주식에 투자하는 '모범'을 보이기 위한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노 대통령의 펀드 투자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 펀드 투자는 노 대통령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 가족, 작년 한해 재산 9447만 원 늘어**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역(2005년 12월 31일 현재)에 따르면, 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 1년 동안 9447만5000원 늘어 8억2933만 원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대통령 취임 후 첫 재산신고 때 재산총액이 4억6800만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재임 3년 간에 3억6000여만 원의 재산이 늘었다.

이 중 노 대통령 본인의 재산 증가액은 7582만 원, 장남 건호 씨의 재산 증가액은 1억4299만 원이며, 부인 권양숙 여사 명의의 예금은 862만 원 감소했다. 건호 씨의 재산 증가액은 여의도 아파트 전세계약을 해지하고 받은 돈 1억5000만 원을 예금으로 돌린 것이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 명의의 재산은 총 2억6477만 원, 권 여사의 재산은 3억6263만 원, 건호 씨의 재산은 1억9706만 원으로 신고됐다.

노 대통령의 증가액 중 급여를 저축한 6557만 원 이외의 나머지가 펀드 투자 수익이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CJ투자증권에 각 1000만 원씩 5계좌, 권 여사는 CJ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1000만 원짜리 3계좌에 투자했다.

또 노 대통령은 자신과 권 여사의 명의로 1998년식 SM520과 2001년식 체어맨 자동차, 콘도 1채(4850만 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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