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전국 5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권상우-김하늘 커플이 13년 지기 오랜 친구로 다시 뭉쳤다. 과외선생과 제자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갔던 권상우와 김하늘은 새영화 <청춘만화>에서 각각 액션배우를 꿈꾸는 지환과 배우를 꿈꾸지만 무대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달래가 되어 돌아온다. <연애소설>의 이한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청춘남녀간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코믹 멜로영화. 지난 7일 오후, 압구정 클럽가든에서는 두 주연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의 제작보고회가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내·외신 취재진들이 모여 들어 두 한류스타의 인기가 만만치 않음을 과시했다. 권상우는 <청춘만화>에 대해 "결코 코믹영화만은 아닌 작품"이라며 "관객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하늘 역시, 코믹한 이미지로만 나오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코믹연기를 먼저 하고, 멜로연기를 하려 했다면 이미지 변신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오히려 코믹연기를 하고 나니, 멜로연기에도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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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만화 제작보고회 ⓒ프레시안무비 김수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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