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26일 오후 최광식 경찰청 차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최 차장은 26일 오후 4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새벽 1시까지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앞으로 최 차장을 한두 차례 더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최 차장은 지난해 7월 친구 박모 씨를 통해 윤상림 씨에게 2000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최 차장을 상대로 돈의 성격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준영 경찰청장의 사퇴 이후 경찰청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던 최 차장은 지난 25일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26일부터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가 청장 직무대리를 맡게 됨에 따라 대기발령 상태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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