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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실장에 송민순, 사회정책수석에 김용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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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실장에 송민순, 사회정책수석에 김용익

지속가능발전위원장에 김상희...안보수석 설 연휴 후 인사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신설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장관급)에 송민순(58)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내정했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으로는 김용익(54)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간사위원,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상희(52)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지난해 초부터 6자회담 남측 수석대표를 맡아온 송민순 안보실장 내정자(외시 9회)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외교부 북미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후 차관보로 재직 중인 외교전문가로 외교현안인 북핵문제에 정통하고 뛰어난 협상능력과 풍부한 조직관리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송 내정자는 지난해 9월 제4차 북핵 6자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을 이끌어낸 게 이번에 장관급인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발탁된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

이원덕 사회정책수석 후임으로 발탁된 김용익 내정자에 대해 김 대변인은 "서울대 의대에서 의료관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시민단체활동 등을 통해 의료보건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안해온 예방의학 전문가"라며 "여성, 장애인, 고령화, 복지사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다"고 김 대변인이 말했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보건의료 분야 자문교수로 활동했으며, 현 정부 조각 시 보건복지부 장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었다.

김상희 지속가능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김 대변인은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연대 등을 거친 대표적인 여성환경 운동가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시민단체 내외의 신망이 두텁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설 연휴 이후 안보수석 및 안보실 내 4개 비서관에 대한 후속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차관급인 안보수석으로는 서주석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장의 승진 발탁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안광찬 국방부 정책홍보실장 등 다른 국방 전문가도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경남 진양(58) ▲마산고 ▲서울대 독문학과 ▲외무고시 합격(9회) ▲외무부 안보과장 ▲주싱가포르 참사관 ▲대통령 국제안보비서관 ▲외교부 북미국장 ▲주폴란드 대사 ▲경기도 자문대사 ▲외교부 기획관리실장 ▲외교부 차관보

***김용익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충남 논산(54) ▲서울고 ▲서울대 의대 ▲서울대 예방의학 박사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 ▲참여연대 중앙집행위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기획국장 ▲고령화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

***김상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공주사대부고(52) ▲이화여대 약학과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환경부 민간환경정책위원회 위원 ▲여성환경연대 대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분과위원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 위원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한국방송공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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