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신문 보도 문건에 대하여**
내일신문 7월24일자에 보도된 이른바 '이회창 불가론' 문건은 내일신문 보도 이후에 확인해 본 결과, 당 외곽 연구기구의 실무자가 작년 말에 개인적으로 작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문건은 오늘까지도 당의 기구에 보고된 바 없다. 당에서 검토된 일도, 채택된 일도 물론 없다. 따라서 최근 우리당의 이회창 후보 관련 5대 의혹 추궁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한나라당은 이 문건을 핑계삼아 이회창후보 관련 5대 의혹을 희석하거나 호도하려 하지 말고 의혹의 규명에 협조해야 옳다. 이후보 관련 의혹들은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002년 7월 24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이낙연
***<한나라당> 비열한 정치공작 중단하라**
'개꼬리 3년 두어도 황모 못된다'는 옛속담대로 김대중·민주당정권이야말로 비열한 본색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어제 모 일간지가 입수해 보도한 '이회창 불가론 분석'이란 제목의 민주당 내부 기밀문건엔 갖가지 중상모략 수법이 가득차 있다.
정책과 비전은 완전히 뒷전이고 무작정 상대당과 상대후보를 음해해서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치졸한 속셈이 번뜩였다.
그 동안 "5대 의혹"운운하며 저질공세를 펼치더니만 그것이 치밀한 기획하에 이뤄진 정권차원의 정치공작의 일환임이 분명해진 것이다.
▲친여지식인 동원 주류논쟁 재현 ▲방송을 통한 음해공작 ▲한나라당내 이념논쟁 촉발 ▲세풍문제 재점화 등등의 책략을 보면 모골이 송연해진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권연장을 도모하겠다는 무서운 음모가 아닌가?
특정지역출신으로 도배질된 권력기관과 짝짜꿍했을 가능성도 크다.
올해만도 이 정권은 권력기관과 공모해 숱한 정치공작을 벌였다.
민주당이 "당외곽 연구기구의 실무자가 작년에 개인적으로 작성했을 뿐 당에 보고된 바도, 검토된 바도, 채택된 바도 없다"고 발뺌했지만 거짓말이다.
작년에 작성된 문건에 어떻게 금년 3월에 터진 빌라문제가 언급되는가?
계속 업데이트 했다는 민주당의 변명엔 지나가던 소가 웃을 지경이다.
추악한 문건의 실체를 6하원칙에 따라 사실대로 자백해야 한다.
문건을 작성하고 실행에 옮기는데 관여한 자들을 모두 문책해야 한다.
부패·무능·거짓말로 나라를 결딴낸 이 정권이 반성은커녕 비겁하고 잔인한 반칙에만 혈안이라니 이젠 정말 퇴장시켜야 할 듯하다.
2002. 7. 25
한나라당 대변인 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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