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5일 MBC 성탄특집 '희망콘서트'에 출연한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전에 녹화돼 성탄절 오후 4시40분부터 1시간 10분 가량 방송될 이 콘서트에서 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는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등과 함께 '사랑으로'를 부를 예정이다.
노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성탄절엔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했었다.
이 콘서트에는 지체부자유 성악가 최승원,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재, 지체부자유 가수 박마루,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로 구성된 장애인 콘서트 팀 '희망으로'가 출연한다. 여성 4인조 그룹 빅마마, 가수 임정희 씨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올해 세계 정신지체 장애인 수영 선수권대회에 국내 선수로 유일하게 참가해 금·은·동메달을 딴 김진호 군,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 씨 등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이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별초대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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