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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현재 1988년 이후 가장 안정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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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현재 1988년 이후 가장 안정된 시기"

"최근 격렬한 시위 조금 의아…경찰 과잉진압 조사"

이해찬 총리는 6일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1988년(민주화) 이후 구조적으로나 현상적으로 가장 안정된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실 확대간부회의에서 "외교관계나 남북관계, 고유가나 환율문제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상당히 안정된 구조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강진 공보수석이 전했다.

***"지난 3년간 시스템 갖춘 것 제대로 홍보 안 돼"**

이 총리는 "경제성장률은 올해 4.4분기에 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은행의 내년 성장률 예상도 5% 정도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내수경기도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리는 또 "지난 3년간 시스템을 잘 갖췄지만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는 못했다"며 "시스템이 안정된 상태에서 경기가 회복기로 들어가고 있다는 자신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대국민 홍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이어 "세계 경제체제에 따라 겪는 공통현상인 양극화문제나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근원적 문제로 남아있다"며 "내년 국정운영의 기본방향은 지금까지 계획하고 준비한 일을 실행하는 해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강경진압, 총리실 자체 조사 벌이겠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실을 방문한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와 강기갑 의원 등 대표단을 만나 지난달 농민시위 도중 경찰의 폭력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농민 전용철 씨의 사인 규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전용철 씨 사망 사건에 대한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받고 "전용철 씨의 사인은 밝혀졌지만, 경위는 양측의 공방이 있다"며 "인권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찰 수사와 국정조사를 할 수 있을것이다.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박용진 민노당 대변인이 전했다.

최근 집회.시위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 이 총리는 "최근 이렇게 격렬한 집회가 없었는데 조금 의아하다"며 "사망사건과는 별개로 경찰의 과잉진압 여부에 대해 총리실 산하 심의관실을 통해 조사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쌀 협상 비준안 통과 이후 농업정책에 대한 근본대책을 세우기 위한 농민-국회-정부 등 3자 협의기구를 구성하자는 민노당 요구에 대해 그는 "정부가 마련해 놓은 대책에 대한 검증과 토론이 필요하다"며 "적극 검토하고 여당과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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