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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규 전 경기 부지사에 '비리 혐의' 체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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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규 전 경기 부지사에 '비리 혐의' 체포영장

경기 광주 재건축 인허가 관련…손학규 지사 '최측근'

박혁규 전 의원이 연루된 경기도 오포읍 일대 재개발 아파트 인허가 비리에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한현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이 개입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2일 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검거에 나섰으나, 한 씨의 소재지를 파악하지 못해 검거에 실패했다. 검찰은 그러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있는 한 씨의 경기개발연구원장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씨는 경기도 오포읍 재개발아파트 인허과 관련 개발업자들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미 비슷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혁규 전 의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씨의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씨는 이밖에 분당 지역 납골당 건설 등의 사업에도 인허가 청탁과 함께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 지난 달 31일 서울 강남의 주택가에 있는 장묘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한 씨는 건설공무원 출신으로 건교부 건설경제국장, 고속철도기획단장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건설교통 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7월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취임하며 경기도 정무부시장에 오르는 등 손학규 지사의 최측근으로 꼽혀 온 인물이다.

한 씨는 2004년 2월 부시장직을 내놓고 수원 영통에서 17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경기도 산하 경기개발연구원장직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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