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일 "교육은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사회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적 정책수단"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교육위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정기국회에서 부동산정책과 교육정책이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교육은 미래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사회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적 정책수단"이라며 "사회의 불균등을 극복하는 기능을 하고, 사회적 통합에 기여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의원들에게 "교육개혁이 실효성을 거두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시급한 교육재정의 확충 ▲대학의 교수역량 강화에 대한 지원 ▲계층별 교육격차 및 사교육비 지출 격차 개선을 위한 방과후 교실 등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지원 확대 ▲교육복지 및 평생교육에 대한 정책비중 강화 ▲법학대학원의 지방분산 ▲교육자치 시행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혜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정봉주 조배숙 유기홍 구논회 이인영 최재성 백원우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되는 교육관련 법률안 등과 관련, 청와대와 여당간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현안이 되는 안건들에 대해 의원들과 계속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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