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인 오는 25일 밤 10시 KBS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일반 국민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KBS '참여정부 2년 6개월 노무현 대통령에게 듣는다'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취임 이후의 성과와 향후 국정운영 구상에 대해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김 대변인이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날 밤 10시부터 약 100분간 진행된다.
노 대통령은 TV 토론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9월 MBC '시사매거진 2580' 이후 처음이다. 이번 TV 토론은 지난 6월말 '연정론' 제안 이후 정국을 주도하기 위해 언론과 접촉 기회를 자주 가져 온 노 대통령의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임기 반환점을 맞는 이번 주 노 대통령은 지방 언론사 편집국장단 간담회를 23일 갖고, 그 뒤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도 예정돼 있다. 다음 주엔 중앙 언론사 논설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과, 지난 18일 중앙 언론사 정치부장단과 각각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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