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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노대통령 독주' 비판 기사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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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노대통령 독주' 비판 기사에 '발끈'

"사안 따라 헷갈리는 참모 한두 명 있기 마련"

"일부 사실을 짜집기 해서 허구의 이미지를 창조해낸 부정확하고 부적절한 보도."

대연정 제안, 국정원 도.감청 사실 고백 주문, 8.15 경축사 등 최근 청와대에서 제기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대통령의 독주'라고 비판한 중앙일보 18일자 <요즘 청와대에선…대통령 '밤의 구상' 참모들 "어지럽다"> 기사에 대한 청와대의 비판이다.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브리핑>은 19일 "참여정부 청와대에 '분권형 대통령'은 있지만 '나홀로 대통령'은 없다"며 중앙일보 기사에 대해 반박했다.

청와대는 지난 17일 조선일보에 <노 대통령 혼자 '역사와의 대화'에 빠졌나> 제하의 기사에 이어 중앙일보에도 이처럼 '대통령의 독주'를 비판하는 기사가 잇따르자 이같은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접 집필, 오히려 진정성과 성의 평가 받아야"**

청와대는 특히 "대통령이 연설과 편지를 직접 집필하는 것을 비판하는 일부 언론의 주장은 문제의 본질을 잘못 짚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많은 연설은 관련 부서 참모들의 의견을 취합해 연설 담당 비서진이 집필하고 대통령과 참모들이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인 과정이지만 대통령의 필생의 정치적 소망이 담긴 연정 제안이나 분열극복이라는 국가 제1의 과제를 제기한 8·15 경축사 같이 중요한 내용은 대통령이 직접 집필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국가 전체적 안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제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데 참모들이 써준 원고를 받아 읽기만 하라는 것이냐"며 "중요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집필하는 것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그 진정성과 성의를 평가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헷갈리는 사람이 100명 중 한두 명은 있게 마련"**

청와대는 또 "설사 '어지럽다'고 토로하는 참모들이 있더라도 한두 명이 아닌가 싶다"며 "아무리 참모라 해도 사안에 따라 헷갈리는 사람이 100명 중 한두 명은 있게 마련"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참모들이 접하는 대통령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한치도 변하지 않고 초지일관 쟁점에 대래 토론하고 때로는 격론을 벌이면서 생산적인 대안을 찾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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