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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이호철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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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이호철 비서관

의전비서관에 천호선…靑 '윗돌 빼 아랫돌 괴기' 인사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 386 인맥 가운데 맏형 격인 이호철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46)이 12일 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됐다.

부처 복귀를 희망하는 권찬호 의전비서관의 후임을 찾는 과정에서 과거 의전비서관 출신인 천호선 현 국정상황실장(42)을 다시 의전비서관으로 복귀시키고 노 대통령의 신망이 두터운 이호철 비서관을 국정상황실장으로 전보 발령하게 됐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국정철학 잘 알는 이호철, 하반기 국정상황실장에 적임"**

청와대는 12일 부처 복귀 등으로 공석이 되는 의전비서관, 인사수석실의 인사관리비서관, 현재 공석인 시민사회수석실의 사회조정3비서관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의전비서관으로는 천호선 현 국정상황실장, 인사관리비서관에는 현 박남춘 인사제도비서관(47), 사회조정3비서관에는 김경협 동북아평화연대기획위원(42)을 임명했다.

현 청와대 비서관 중에서 자리 이동을 시키는 방식으로 인사를 하다보니 다시 국정상황실장, 인사제도비서관 등도 인사 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정상황실장에 이호철 현 혁신관리수석실 제도개선비서관, 인사제도비서관엔 최광웅 인사관리비서관실 행정관을 승진 발령했다. 이호철 비서관이 자리를 옮김에 따라 조명수 강원도 행정부지사(41)를 새 제도개선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청와대는 또 일신 상의 이유로 사직 의사를 밝힌 민정수석실 신현수 사정비서관 후임은 후보자를 물색 중이라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인사의 배경에 대해 "권찬호 의전 비서관이 부처 복귀를 희망해서 시작됐고, 의전비서관의 적임을 찾다가 천호선 비서관이 적임자로 판단됐다. 그러다 보니 국정상황실이 비는데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풍부한 청와대 근무경험을 갖고 있는 이호철 비서관이 남은 하반기 임기동안 국정상황실장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새로 발탁된 비서관들에 대해 "조명수 제도개선비서관은 강원도, 내무부, 행자부 등의 주요 요직에 있으면서 중앙과 지방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췄다"고 밝혔다. 김경협 비서관에 대해서는 "87년부터 경기도 부천 지역의 노동운동에 투신해 한국노총 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전국지역지부협의회 의장 등을 거친 노동전문가"라고 말했다.

최광웅 인사제도 비서관에 대해선 "국회의원 비서관, 서울시의원 등을 거쳐 당정경험이 풍부하고 인간관계가 넓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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