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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이영표 뺏길까봐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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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이영표 뺏길까봐 두려워”

[프레시안 스포츠]이영표에 英클럽서 ‘러브콜’

지난 시즌 예상을 뒤엎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PSV 에인트호벤이 박지성의 이적에 이어 이영표의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돼 전력약화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 PSV, "이영표의 英클럽 이적 가능성에 두려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7일(현지시간) “한국대표팀 수비수 이영표에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자 에인트호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에인트호벤은 이미 박지성을 맨체스터 유나이트에 뻇긴 상황이라 이영표가까지 잃을 것이라는 소문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개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네덜란드 지역 일간지 <에인트호벤 다흐블라드>는 7일 “이영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박지성을 영입해 이영표의 맨유행까지 이뤄진다면 ‘태극듀오’가 다시 뭉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신문은 이어 “지난 주 2003~2004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인 프랑스의 AS 모나코가 이영표를 영입하겠다고 제의했지만 에인트호벤이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영표는 에인트호벤과 내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이영표는 지난 5월 에인트호벤으로부터 4년 계약 연장을 제안 받았지만 아직 확실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센은 지난 5월 “구체적인 재계약 조건을 협의중이지만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시장에 이영표만한 윙백 많지 않다"**

국내에서 활동중인 한 에이전트는 8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이영표의 포지션은 희소가치가 있다. 윙백 자리는 유럽축구시장에서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에이전트는 “만약 에인트호벤과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영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갈 가능성이 짙다. 현재 레프트 윙백 포지션에서 이영표만큼 체력이 강하고 공격가담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찾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영표 이적할 경우 PSV 전력 약화될 듯**

지난 시즌 네덜란드 국내리그 무실점 기록을 33년만에 갈아치울 정도로 탄탄한 수비진을 자랑했던 에인트호벤 수비의 주축인 이영표는 강한 체력과 공격 가담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히딩크 감독도 “이영표는 절대 포기할 줄 모르는 선수며 공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그는 감독에게 일종의 선물이나 다름없다”고 극찬한 바 있다.

에인트호벤은 미드필더 반 봄멜과 포겔이 이미 이적했고 공격진의 활력소였던 박지성도 맨유로 떠났다. 수비라인의 중요한 버팀목이던 이영표까지 놓칠 경우엔 전력약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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