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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석탄일에 우선 경제인 사면, 정치인은 8.15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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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석탄일에 우선 경제인 사면, 정치인은 8.15때?

최태원.손길승.김우중 등 제외, 정치인 사면수순인가

정부가 불법대선자금 제공, 분식회계사건 등에 연루된 경제인들에 대한 사면복권 조치를 단행키로 했다.

최근 경제계가 정부, 정치권, 시민단체 등과 함께 투명사회협약 체결에 동참했고 분식회계와 관련된 사실을 자진 공개한 것 등을 감안한 결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당초 공적자금 비리 사건에 연루된 경제계 인사들도 사면 대상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최종 사면대상에서 빠졌으며, 불법대선자금과 관련된 정치인 사면은 국민 여론을 감안해 하지 않기로 했다.

***노대통령, 사면 직후인 16일 재계 인사들과 회동**

정부 관계자는 6일 "재계가 최근 정부, 시민단체, 정치권 등과 함께 4대 부문이 참여하는 투명사회협약 체결에 동의하는 등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고 경제 살리기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여 재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8-12일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최종 재가를 받아 석탄일 사면복권 대상을 발표할 것이며, 이번 사면 대상 인원은 경재계 인사 30∼4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계는 오랫동안 불법대선자금과 관련된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을 요청해왔다.

***최태원.손길승.김우중 등은 제외**

정부는 그러나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된 여야 정치인들에 대한 사면ㆍ복권은 이번에 단행하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이번 사면ㆍ복권 대상자으로 삼성그룹 이학수 부회장,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롯데쇼핑 신동인 사장, (주)LG 강유식 부회장, 현대차그룹 김동진 부회장 등 기업 임원들과 노 대통령 측근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분식회계사건에 연루된 최태원 SK(주)회장, 손길승 전 전경련 회장겸 SK 그룹 회장은 형 확정이 되지 않아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해외도피 중이기 때문에 이번 사면ㆍ복권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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