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5일 제83회 어린이날 맞아 MBC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대정원에서 MBC 어린이날 특집 <대통령과 함께하는 드림!드림!드림!>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5일 오전 9시45분부터 한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독립유공자 후손 44명, 소년소녀가장 50명, 울릉도 어린이 30명, 장애아동 48명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꿈, 힘, 사랑을 주는 대통령 할아버지"라는 주제로 "노 대통령 내외가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를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일 될 것"이라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꿈 드림" 편에서 권양숙 여사가 꼬마 요리사의 주먹밥 시식 후 평가하는 모습, "힘 드림" 편에서 노 대통령 내외가 아이들과 편을 갈라 줄다리기를 하며, "사랑 드림"편에서 소년 가장 요한(전주 평화초등학교 5학년)이의 사연을 소개한 후 노 대통령이 격려의 말을 전하는 내용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MBC 라디오 <여성시대>, 작년 12월 25일 KBS <사랑의 리퀘스트> 등에 출연해 서민경제를 돌아보겠다고 약속하는 등 국민들의 감성에 호소하기 위해 토론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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