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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철도공사 경영진 조사뒤 이기명 소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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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철도공사 경영진 조사뒤 이기명 소환 결정"

'오일게이트' 박상조 전 철도재단 본부장 검찰 출두

'오일게이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가 2일 박상조 전 철도교통진흥재단 카드사업본부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이번주 철도공사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조사 후 정치권의 외압 여부 수사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오일게이트' 박상조 전 철도재단 본부장 검찰 소환**

박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1시10분경 검찰청사에 도착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12층 조사실로 직행했다.

검찰은 박 전 본부장에 대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철도공사에 3백50만달러의 손실을 입힌 공동책임이 인정되면 배임 등의 혐의로 처벌하는 등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본부장을 상대로 당시 철도재단 이사장이었던 신광순 현 철도공사 사장의 '주식 양수.양도계약 체결' 권한 위임장을 위조하는 과정에서 왕영용 철도공사 사업본부장의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와 다른 철도청 고위 관계자가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본부장을 시작으로 신광순 철도공사 사장과 당시 철도청장이었던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 등도 이번주 소환해 당시 유전 개발 사업 과정에서의 책임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철도공사 전.현직 간부 조사 뒤 이기명씨 소환 여부 결정"**

검찰은 특히 유전개발 사업을 추진한 권광진 쿡에너지 대표,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 등에 대한 조사에 이어 사업을 추진한 철도공사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배경과 경위를 파악한 뒤 정치권의 외압 여부를 밝힌다는 계획으로 수사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구속 수사중인 전씨가 "이광재 의원을 찾아갔더니 이 의원이 직접 허문석씨에게 전화해 허씨의 안내로 이기명씨의 사무실에서 만났고, 이기명씨도 자리에 있었다"는 진술을 함에 따라, 이광재 의원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의 소환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기명씨는 허문석씨의 고교 동기동창이다.

검찰 관계자는 "철도공사의 전.현직 간부들을 소환 조사한 뒤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이기명씨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이기명씨 소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기명씨는 일부 언론을 통해 "사무실에서 전대월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전씨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진실게임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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