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5월9일 한.중 정상회담, '북핵 해법' 최대 관심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5월9일 한.중 정상회담, '북핵 해법' 최대 관심사

대일 대응방안도 화두, 6월 한일, 한미 정상회담 교두보

노 대통령이 다음달 9일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핵심의제는 당연히 북핵문제가 될 전망이다.

***한.중 정상회담, 북핵. 대일관계가 주요 의제**

노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 개최되는 러시아 전승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이날 후진타오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문제, 고위인사 상호 교류확대 등 양국 관심사를 비롯,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한중일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연히 핵심의제는 북핵문제가 될 전망이다.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6자회담 참여국중 5개국의 동의없이 북핵문제를 안보리로 회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시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폭군" 위험한 사람"이라고 맹성토함으로써 북핵문제가 한층 교착상태에 빠질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6자회담을 통한 해결'을 주장하는 한국과 중국 두나라 정상의 회담인만큼 회담 결과에 국제사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일본의 과거사 왜곡,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시도 등 대일 관계에 대한 양국 대응방안도 주요의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승기념행사를 계기로 국제 여론 뿐 아니라 자국 내에서도 "외교적 고립을 자초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일본 정부가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희망했으나, 양국 모두 일본 측의 제안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양국 정상회담에서 어떤 대일방침이 정리될 지 주목된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작년 11월 칠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6개월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북핵관련, 중국.일본.미국과 잇따라 정상회담**

한편 내달 9일 한.중 정상회담은 6월에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등 6자회담 참가국 정상들 사이에 북핵 문제 해법을 집중논의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한.일 양국간 '셔틀외교'로 고이즈미 총리가 6월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한.미 양국은 최근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실무자 선에서 한.미 정상회담 조기 개최에 대해 합의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