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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ㆍ중ㆍ일 정상회담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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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ㆍ중ㆍ일 정상회담 가능성 희박"

후진타오 '방북설', 한ㆍ중 정상회담 성사 주목

노무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등 한.중.일 세 나라 정상이 다음달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차 세계대전 승전 60돌 기념행사'에 모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일각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실현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청와대 "한-중-일 정상회담 희박"**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의 성사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최근 독도문제, 역사교과서 왜곡 등 과거사 문제, 일본의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 시도와 이에 반대하는 중국의 대규모 반일시위,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문제 등 한-중-일간 외교적 현안이 산적해있다는 점에서 그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 지난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교과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을 주도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한ㆍ중, 한ㆍ일 등 양자회담은 미정"**

한편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노대통령의 양자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김 대변인은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후진타오 주석이 다음날 2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해, 후진타오 주석이 북한을 방문이 사실이라면 방북 직후 러시아를 찾는 것이라서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해 남북간 메신저 역할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제기됐던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관련된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후진타오 주석의 행보가 주목된다. 앞서 반기문 외교장관은 19일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받았고, 이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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