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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만원, 당신은 보수 아닌 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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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만원, 당신은 보수 아닌 오물이다"

"친일옹호발언 방지법 만들어 오물 수거하겠다"

'진짜 보수는 누구인가'를 두고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과 지만원 사회시스템발전 연구소장이 벌인 토론에서 원 의원은 "친일 발언 처벌을 위한 법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고, 지 소장은 "나는 친일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등 두 사람은 격한 감정 대립을 보여주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원희룡 "오물수거하러 왔다", 지만원 "언론이 나를 망언가로 만든 것"**

위성방송.케이블 채널인 CBS TV의 시사프로그램 'CBS 저널'이 17일 밤 특별히 마련한 90분간의 생방송 토론에서 "합리적인 진짜 보수를 보여주겠다"며 지 소장에게 먼저 토론을 신청한 원 의원은 첫 머리부터 "지금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독도 침탈로 온 국민이 분노하는 민감한 시기에 친일 옹호 발언으로 국민들의 혈압을 오르게 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항거했던 풀뿌리 민초들을 양아치라 하고, 기득권과 외세를 찬양하는 것은 가짜 보수로, 구태와 구악으로부터 보수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특히 "친일 옹호 발언의 도가 지나쳤다고 보기에, 민족혼의 샘물에 침을 뱉고 오물을 뿌리는 오물을 수거키 위해 나왔다"며 "일부에서는 민족정기 훼손하는 인사들의 발언을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민족 샘물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친일과 수구를 분리수거한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지 소장은 "여기 오물이 앉아 있다"고 맞받은 다음, 그러나 "저는 오물이 아니라, 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큰 새가 잡은 게의 부스러기를 먹으로 이리저리 따라다니는 작은 새들처럼, 요새 언론은 내 목을 따라다니며 지만원을 항상 망언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는데, 원 의원님은 언론이 저를 공격해 만들어낸 가공된 망언을 듣고 저를 오물로까지 비하시킨다"고 책임을 언론으로 돌렸다.

지 소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망언은 가공된 것으로, 언론은 언론.표현의 자유를 먹고사는 사람들인데 진실이나 지혜를 배우지 않고 남의 말을 왜곡해 망언을 만들고 남의 표현의 자유 공간을 축소하며 나를 망언이나 만드는 사람으로 이미지 메이킹하는 것을 피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지만원 "독도문제, 언론서 문제를 키워 일본에 엄청난 이득"**

이어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우선 독도 문제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원 의원은 이번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은 과거의 전쟁범죄자로 침략 국가라는 마각을 드러낸 것"이라며 "민족 자결은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생기는 것으로 국민의 분노는 정당하고 일본은 각성하고 처절한 반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지 소장은 우선 "해방 후 1946년 미국이 연합군 최고사령부 지령문인 캐스핀 677호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에게 돌려줬는데 6차부터 없어졌다"며 "이후 일본은 국제사회에 엄청난 로비를 한 반면 한국은 방치했고, 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신한일어업협정에서 독도를 기준으로 배타적 수역을 긋지 않고 울릉도를 중심으로 긋고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다케시마'라고 발언을 한 것이 일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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