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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재경부 잘했다", 이헌재 부총리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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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재경부 잘했다", 이헌재 부총리 칭찬

재경부 업무보고후 이부총리와 오찬 회동도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올해 첫 부처 업무보고인 재정경제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에게 지난해 재경부 업무 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며 힘을 실어줬다.

노 대통령은 신용불량자 대책, 종합부동산세법, 중소기업 관련대책 등을 재경부의 지난해 성과로 지적하며 "국민들 보기엔 아직도 아쉬운 게 많겠지만 우리 인력, 자원, 능력 범위 안에서 이 정도면 잘하는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재경부 업무보고가 끝난 뒤 이헌재 부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노대통령 "경제 회복 기미 보이고 있다"**

이헌재 부총리로부터 재경부 업무보고를 듣고 노 대통령은 지난해 재경부의 업무추진 실적에 대해 치하와 격려했다고 김영주 경제정책수석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신용불량자 문제는 문제 해결 전망을 갖게 됐을 뿐 아니라 문제 해결 역량도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종합부동산세법에 대해선 노 대통령은 "작년에 상당히 늦게 시작돼서 제도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는데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대책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은 "지난해 깊이 있는 실태분석을 해 맞춤형 정책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 분야도 재경부가 잘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또 조달청·국세청·관세청·통계청 등 4개 외청이 혁신분야에서 1,2,3 등을 차지한 것과 관련, 노 대통령은 "청와대 인사팀에서 혁신 과제 우수기관과 직원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따로 관리해서 언제든 필요할 때 인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임대주택 사업은 부동산을 위해서도 좋은 대책"이라며 "주무부처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재경부도 역할을 해달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 이 부총리와 오찬**

노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 경제 부진이 너무 길어 힘들었지만 지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무리해서는 안되고 천천히 견실하게 성장하도록 정책을 잘 관리해달라"고 이헌재 부총리에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6개월 안에 효과를 보는 단기적인 정책보다는 2년, 3년, 10년쯤 내다보는 중장기 정책을 세우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정책은 신중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업무보고가 끝난 뒤 이헌재 부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면 '한국투자공사(KIC)법'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김영주 수석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우식 비서실장, 김영주 수석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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