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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해찬-문희상, 참여정부 실세"

월간중앙 조사, 이광재 안희정 등 측근 영향력 높아

정치부 기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을 꼽았다. 지난 82년 노 대통령이 부산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때부터 함께 해온 오랜 친구이자 동지인 문 수석에 대한 노 대통령의 신임은 청와대 민정수석을 두번 맡길 만큼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이해찬 문희상 이광재 안희정 순**

17일 발간되는 월간중앙이 지난 1월24일부터 2월7일까지 전국의 신문.통신.방송사 정치부 기자 1백6명을 대상으로 노 대통령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되는 인물 10명을 선정하게 한 결과, 문 수석을 99명(93.4%)이 지목해 1위를 차지했다.

이해찬 국무총리와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또 '좌희정 우광재'로 불리며 노 대통령 386 측근 그룹의 핵심인 이광재 의원과 안희정씨가 나란히 4위와 5위에 올랐다.

노 대통령 영남 인맥의 핵심이며 최근 시민사회수석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이강철 수석이 그 뒤를 이어 문재인, 이광재, 안희정, 이강철 등 노 대통령 핵심 측근 그룹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정동영 통일장관,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청와대 참모진ㆍ 盧 측근 그룹 영향력 높아**

30위권내 순위를 살펴보면 정치부 기자들은 청와대 참모진과 노 대통령 측근 그룹의 영향력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문재인 4.4, 이종석 4.0, 안희정 3.69, 윤태영 3.68, 이광재 3.66 등 1-5점으로 평가한 영향력지수도 매우 높게 조사됐다.

30위권에 포함된 청와대 참모진은 문재인 이강철 수석, 김우식 실장, 이정우 위원장 이종석 차장 외에 윤태영 제1부속실장(12위), 김병준 정책실장(15위), 천호선 국정상황실장(24위) 등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노 대통령 측근 그룹으로는 이광재 의원, 안희정씨 외에도 이기명 국민참여연대 고문(13위),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16위), 명계남 국민참여연대 의장(19위), 송기인 신부(26위), 영화배우 문성근씨(27위) 등이 30위권에 들었다. 안희정씨는 검찰의 대선자금수사로 1년형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해 당 안팎에서 정치적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국민참여연대를 발족시키면서 이기명씨와 명계남씨가 노사모 등 '친노 개혁 세력'에게 열린우리당 활동에 적극 개입할 것을 주장해 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행정부 각료들의 영향력은 이들에 비해 낮게 평가됐다. 이 총리와 정동영 장관 외에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근태 보건복지장관(19위)을 제외한 각 부처 장관들은 20위 밖의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김근태 장관(19위), 이헌재 경제부총리(22위), 진대제 정보통신장관(25위), 반기문 외교통상장관과 정동채 문화관광장관(공동 30위) 등이 30위권에 들었다.

한편 30위권 인사들 중 가장 진보적인 사람은 천정배 의원(23위)로 조사됐으며, 김근태 장관 유시민 의원 순이었으며, 보수적인 사람은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29위), 김우식 비서실장 순이었다. 이념성향은 노무현 대통령을 3으로 놓고 노 대통령보다 진보적이면 2,1점을 노 대통령보다 보수적이면 4,5점을 매기게 했다. 이해찬 총리의 경우 이념성향이 2.92로 상위권을 차지한 인사 중 노 대통령과 '코드'가 가장 잘 맞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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